이디야커피, 잠원한강공원에 ‘로얄마리나 한강점’ 오픈CJ제일제당, 밀라노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한강 편의점’ 콘셉트 부스오뚜기·삼양·BBQ·농심·CU까지 한강버스·수영장 거점 팝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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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디야커피
유통업계가 한강으로 몰리고 있다. 단순 매장 확대를 넘어, 요트와 한강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전망을 매장 안으로 끌어들이고 커머스 MD존과 시음부스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해 고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 ‘로얄마리나 한강점’을 오픈했다.로얄마리나 한강점은 로얄마리나 1층에 위치한 약 462㎡ 규모 매장으로, 전면 통창 설계를 적용해 요트 선착장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매장 중앙에는 스틱커피, 핸드드립 커피, 티 제품, 텀블러 등을 판매하는 MD존을 마련하고 시음부스를 운영한다.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와 샐러드·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메뉴 8종을 조합한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매장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 ▲ ⓒCJ제일제당
한강 콘셉트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비비고 존’을 마련했다.코리아하우스는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국가 홍보관으로, 밀라노 중심부의 역사적 건축물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조성돼 22일까지 운영했다. CJ제일제당은 야외 테니스코트에 조성된 ‘K컬처 존’에 서울 한강변 편의점을 콘셉트로 한 부스를 설치했다. 현장에서 비비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방문객에게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비비고 볶음면’ 2종(K-BBQ맛·김치맛)을 제공했다.또 만두·치킨·김·떡볶이·김치 등 주요 제품을 함께 전시해 현지 소비자와 유통채널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했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운영한 ‘비비고 시장’ 부스는 하루 500인분씩 준비한 메뉴가 평균 4시간 만에 소진된 바 있다. -
- ▲ ⓒ조현우 기자
여름철에는 한강 수영장과 한강버스 시범운행을 겨냥한 식품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오뚜기는 지난해 여름 서울시가 운영하는 한강버스 선착장에 라면 체험 공간 ‘해피냠냠 라면가게’를 운영했다. 삼양식품은 총 6곳의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에 브랜드 팝업존을 설치해 삼양라면과 맵탱, 탱글, 짜짜로니 등을 판매했다.BBQ는 한강버스 잠실선착장점과 여의도선착장점을 열고 각각 약 170㎡(약 50평), 50석 규모로 운영했다. 농심은 한강버스 여의도·잠실 선착장에 K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조성했다.CU는 한강버스 선착장 7곳에 라면 특화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 여의도, 잠실 선착장을 시작으로 추가 점포를 확대하며 한강 거점을 선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