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바우처 통한 국제운송비 지원 검토장기화될 경우 대체 시장 발굴 지원
  •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동 상황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사항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동 상황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사항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동 상황 관련 중소기업의 피해·애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대책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중소기업 유관 협·단체와 ‘중동 상황 중소기업 영향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상황 관련 품목별 수출 중소기업의 현황을 살피고, 수출 중소기업 피해·애로 사항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중동 국가 수출 피해·애로를 접수한 결과 총 80개사 중 64건의 피해·애로 및 우려 사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피해·애로 사항으로는 운송 차질 발생 71.0%(22건), 대금 미수금 38.7%(12건), 물류비 증가 29.0%(9건), 출장 차질 16.1%(5건), 계약 보류 12.9%(4건) 등으로 영공 및 호르무즈 해협 폐쇄, 중동 바이어 방한 취소, 선적 수출보험 비용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주요 우려 사항으로는 사태 장기화에 따른 운송 차질 우려 66.7%(22건), 바이어 연락 두절로 인한 피해 상황 파악 어려움 등 15.2%(5건) 등으로 확인됐다.

    중동 상황 피해·애로 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바우처를 통한 국제운송비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보증 공급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영공 및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 따른 운송 차질 어려움이 가장 큰 점을 고려해 중동 지역에 특화된 ‘긴급 물류바우처’를 신설해 물류 애로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한 전략적 수출 컨소시엄 운영을 통해 수출 상담·전시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동 상황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및 고환율 상황으로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수입 비용 부담이 우려됨에 따라, 경영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원부자재 수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특별 만기 연장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동으로의 수출이 중단되면, 이로 인한 기업의 자금 흐름 및 경영 환경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긴급 물류바우처’와 고환율 경영 애로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특별 만기 연장’을 신속히 준비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