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산자동화·로보틱스·친환경 선박 기술 협력 추진
  • ▲ (첫째줄 왼쪽부터)하라 마다낫(Hala Madanat) SDSU 연구 혁신 부총장, 이왕근 삼성중공업 최고운영책임자, 패트릭 권 SDSU 기계공학과 교수,  유진 올레프스키(Eugene Olevsky) 공과대학 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연구센터 개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중공업
    ▲ (첫째줄 왼쪽부터)하라 마다낫(Hala Madanat) SDSU 연구 혁신 부총장, 이왕근 삼성중공업 최고운영책임자, 패트릭 권 SDSU 기계공학과 교수, 유진 올레프스키(Eugene Olevsky) 공과대학 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연구센터 개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미국에 첫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조선·해양 기술 협력 확대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SDSU)와 공동으로 ‘SSAM 센터(SHI-SDSU Advanced Maritime Center)’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왕근 삼성중공업 최고운영책임자(COO), 하라 마다낫 SDSU 연구혁신 부총장, 벤 무어 샌디에이고시 글로벌 협력 최고책임자, 마크 캐퍼티 샌디에이고 지역경제개발공사 최고경영자 등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SSAM 센터는 삼성중공업의 미국 내 첫 연구 거점으로, 한·미 조선해양 기술 협력과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이 센터를 중심으로 SDSU와 미국 서부 최대 조선소인 제너럴다이내믹스 나스코(General Dynamics NASSCO)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샌디에이고는 나스코 조선소가 위치한 미국 서부 최대 조선 산업 거점 중 하나로 평가된다. SDSU 공과대학도 인공지능(AI)·자율지능 시스템, 지능형 무선통신·임베디드 시스템, 첨단 제조·소재,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SSAM 센터를 통해 AI 기반 생산 자동화, 로보틱스, 친환경 선박 기술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미국 조선 산업 재건 전략과 연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미국 내 대학과 정부 기관, 연구기관과 협력해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현지 인력 확보와 네트워크 구축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COO는 “미국 내 공동 연구 거점 확보는 삼성중공업이 준비해 온 MASGA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한·미 조선·해양 산업의 기술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델라 데 라 토레 SDSU 총장은 “삼성중공업과 SDSU 공과대학이 협력해 AI 기반 생산 기술 등 지속 가능한 해양 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