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무부, IPEM서 테슬라-LG엔솔 파트너십 확대 공식화중국산 배터리 소재 규제,반사이익 포스코퓨처엠·삼성SDI 테슬라 유력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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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부터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에서 테슬라에 납품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를 생산한다.미국 정부가 지난해 7월 LG에너지솔루션이 맺은 6조원대 배터리 공급 계약의 고객사가 테슬라라고 공식 확인했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이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공개하지 않은 고객사 등의 정보를 미국 정부가 공식화한 것이다.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는 지난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 관련 자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미시간주 랜싱에 43억달러 규모의 LFP 각형 배터리 셀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2027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명시했다. 또한 "미국산 셀은 휴스턴에서 생산되는 테슬라의 메가팩3 ESS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메가팩3는 테슬라가 제조하는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7월 해외 지역 고객사와 2027~2030년 3년간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공시 한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생산 배터리를 기반으로 ESS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지난해 36기가와트시(GWh)에서 올해 60GWh 이상으로 확대하고, 북미 비중을 60%에서 80%까지 늘린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독자 공장으로, 향후 북미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와 연계된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이 중국산 배터리와 관련 소재를 규제하면서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 특히 북미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해 ESS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포스코퓨처엠도 전날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5년간 약 1조149억원 규모의 인조 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미국의 테슬라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도 이날 미주 법인 삼성SDI아메리카가 미국의 대형 에너지 기업과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월 맺은 3조원 규모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도 테슬라가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