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법인 설립 추진하며 해외 시장 공략 속도물방울 초음파 기술 앞세워 차별화 경쟁력 확보‘더 글로우’ 완판 행진으로 시장 반응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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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마이애미(북미 최대 규모 B2B 뷰티 전시회) 톰 브랜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히고 있다. ⓒ앳홈
앳홈의 뷰티 브랜드 톰이 중화권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확인한 뷰티 디바이스 수요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며 성장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앳홈은 올해 하반기 대만과 홍콩 등에 진출하기 위해 법인 설립을 준비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오는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문을 여는 올리브영 1호점 입점을 준비 중이며, 일본 도쿄에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지난해 첫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한 톰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 차별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최근 온라인 채널에서 ‘더 글로우’ 라인업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브랜드 첫 뷰티 디바이스 ‘더 글로우’는 출시 10개월 만에 약 4만대가 판매됐다. 후속 엔트리 모델 ‘더 글로우 시그니처’는 출시 보름 만에 초기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프리미엄 모델 ‘더 글로우 프로’ 역시 홈쇼핑 방송에서 누적 주문액 4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톰은 기존 고주파·하이푸(HIFU) 중심 시장과 달리 물방울 초음파 기술을 적용해 피부 자극은 줄이면서도 깊은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가 시술 중심의 뷰티 시장을 일상형 뷰티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를 통해 북미 최대 글로벌 뷰티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마이애미 2026’에 처음 참가하며, 톰의 뷰티 디바이스와 스킨케어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고객 공략에 나섰다.톰은 기술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 협력해 개발한 스킨케어 제품 ‘CPR 세럼’을 출시하며 제품군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당 제품은 론칭 당일 자사몰에서 판매 개시 1분 만에 준비 물량이 소진됐으며, 명동·홍대·강남·성수 등 레디영 약국 5개 지점에서도 당일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지난해 7월 입점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도 최근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외국인 수요를 재확인했다.이는 자사몰과 온라인 유통 채널 중심으로 성장해온 구조에서 벗어나 체험 기반 소비 흐름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톰의 뷰티 디바이스 특성상 체험 기반 구매 비중이 높은 만큼 오프라인 접점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앳홈은 올해 매출 4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가전과 뷰티를 결합한 사업 확장을 통해 2027년 매출 1조원 달성과 유니콘 기업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음식물처리기 등으로 대표되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 역시 온라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체험형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보에 속도를 내며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앳홈 관계자는 “생활가전에서 축적한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뷰티 디바이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집에서도 전문적인 피부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