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 주총에서 미래 전략 제시"그룹 추진 AI 로보틱스에서 역할 담당"
  • ▲ 이날 주총에서 이규복 대표가 발언을 하는 모습. ⓒ현대글로비스
    ▲ 이날 주총에서 이규복 대표가 발언을 하는 모습.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올해 중점 전략 방향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외 비계열 사업 확대와 AI 물류 강화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26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중동지역 위기 고조 등 지정학적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환경의 변동성과 복잡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를 맞아 사업 체질을 한 단계 더 강화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국면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대표는 우선 자산 기반 경쟁력 강화와 비계열 사업 확대라는 전략 방향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그는 “물류사업에서는 글로벌 핵심 거점의 운영 경쟁력을 강화해 비계열 고객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 포트폴리오를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화와 디지털 기반의 운영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수익성을 함께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내에서 현대글로비스도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각 계열사들의 역량이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물류 및 공급망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 여러분께 약속드린 방향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액 29조5664억원, 영업이익 2조730억원 등 역대 최대 주요 경영성과를 주주에 보고했다. 

    또한 여성 물류 전문가 채은미 전 페덱스코리아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의결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채 사외이사는 글로벌 항공물류 산업 및 경영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다”면서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