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간 16주 확대 … 데이터·반도체 아우르는 심층 커리큘럼KAIST 교수진·AI 기업 경영진 참여 … 현장형 인사이트 제공CEO 의사결정·실행력 강화 … AI 도입 성과(ROI) 창출 지원
  • ▲ 박성중 회장ⓒ한국생산성본부
    ▲ 박성중 회장ⓒ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KAIST와 협력해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한 'AI 융합 최고경영자 과정(AICAP)' 2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 기간을 16주로 확대하고 데이터·반도체·정책 등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강화해 기술 이해를 넘어 실제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실전형 AI 경영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산업 밀착형 AI 교육 프로그램인 제2기 AI 융합 최고경영자 과정(AICAP) 입학식을 열고 16주간의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AICAP는 KAIST가 보유한 AI·로봇·자율주행·의료AI 등 분야별 교수진과 연구 역량, KPC의 산업 전반 AI 교육 및 내재화 컨설팅 역량을 결합한 과정이다. 기업 경영진이 AI 기술을 단순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경영 의사결정과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2기 과정은 급변하는 AI 패권 경쟁 속에서 요구되는 전략적 의사결정 능력과 현장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3개월 과정에서 16주(약 4개월)로 기간을 늘려 학습 깊이를 강화했으며 데이터(Data), 반도체(Chip), 정책(Policy) 등 AI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심층 커리큘럼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 KAIST 교수진에 더해 업스테이지, 에이아이웍스, 제논 등 국내 AI 테크기업의 대표와 부사장이 참여해 산업 현장에서의 AI 도입 사례와 수익화 전략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교육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구체적 방법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정은 ▲AI 생태계 이해 ▲산업별 AI 융합 ▲AI 경영 전략 등 3개 축으로 구성된다. AI 생태계 분야에서는 인간 역할 변화, HBM 반도체 경쟁, AI 규제 대응 등 거시적 흐름을 다루며 산업별 과정에서는 모빌리티·제조·금융·로봇 등 주요 산업별 맞춤 전략을 제시한다. AI 경영 전략 파트에서는 조직 설계와 투자 대비 성과(ROI) 검증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1박 2일 워크숍과 동문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료 이후에도 총교류회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제2기 과정은 2026년 4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서울 KPC 본사에서 진행된다. 국내 주요 기업 CEO와 고위 공직자들이 참여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경영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중 KPC 회장은 "AICAP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기업의 미래 가치를 좌우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참가자들이 AI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재정의하고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괄 디렉터를 맡은 신성철 전 KAIST 총장은 "이번 과정은 경영자들이 AI를 활용해 기업의 창조적 파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십 교육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