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와 제휴, KRX 금현물 시장 기반 자동 적립 투자주·월 소액 투자 가능, 매매차익 비과세로 장기 투자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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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이 토스뱅크와 손잡고 적립식 금 투자 서비스인 ‘금 모으기’를 선보였다. KRX 금현물 시장을 기반으로 한 증권사 최초의 적립식 금 투자 서비스로, 소액으로도 금 현물을 꾸준히 매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2일 토스뱅크와 제휴해 ‘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토스뱅크 앱 내 ‘목돈굴리기’ 서비스에서 금 현물 거래 전용 계좌를 개설한 뒤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19세 이상 국내 거주 내국인이다.

    이 서비스는 매월 또는 매주 정해진 금액만큼 금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정기 매수’ 기능을 갖췄다. 최소 1g 단위부터 투자가 가능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일반 금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매매 차익에 별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최근 금리 변동성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흐름과 소액 적립식 투자 수요가 맞물리며 해당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물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이번 제휴는 양사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젊은 고객층이 두터운 토스뱅크를 통해 서비스 접점을 넓히고, 토스뱅크는 KRX 금현물 시장에서 개인고객 기준 약 25%의 점유율을 보유한 NH투자증권과 협력해 금 투자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

    NH투자증권은 향후 고객 반응을 살펴보며 서비스 대상과 제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이번 ‘금 모으기’ 서비스는 금이라는 자산을 단순히 사고파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일상적인 금융 행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와 자산관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직관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