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22조…2017년 이후 역대 최대이마트·롯데마트·편의점, 동남아·중앙아시아로 영토 확장K-콘텐츠 파워 등에 업고 해외서 새 돌파구 찾는 유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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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국내 온라인 쇼핑 월 거래액이 2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제2의 내수 시장'으로 삼고 ‘K-유통’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22조 5974억원을 기록했다.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2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코로나19 등을 겪으며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선호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의 경우 식품을 포함한 상품에 대한 새벽배송 서비스 등을 앞세우며 입지를 다졌다.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결과, 전체 유통 채널 중 온라인 채널의 매출 비중은 ▲2023년 53.8%에서 ▲2025년 59.0%로 확대됐다. -
- ▲ ⓒ이마트
지속적인 온라인 성장에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업계는 해외시장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이마트는 지난달 31일 태국 유통 기업 센트럴그룹 산하 '센트럴 푸드 리테일'과 손잡고 방콕 '센트럴 방나'에 노브랜드 1호점 열었다.해당 점포는 델리 식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소매점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유통업체가 태국 시장에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내며 진출한 첫 사례다.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지난 3월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온·오프라인 연계 옴니채널과 퀵커머스 확대, 리테일 미디어와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K-컬처의 유명세 따라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해외진출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베트남 호찌민에 남사이공점을 필두로 베트남 사업에 나섰고, 지난해 말 기준 해외점포는 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48개 등 총 63개다.롯데마트는 해외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5461억원,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3%, 3.6% 늘어난 수치다.편의점 업계의 경우 CU는 2025년 11월 말을 기준으로 몽골 532점, 말레이시아 167점, 카자흐스탄 50점, 하와이 1점 등 총 750점에 달하는 점포를 운영중이다.GS25는 지난 3월말을 기준으로 베트남 414점, 몽골 287점 등 700점이 넘는 점포를 운영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K-콘텐츠의 파워가 글로벌해지면서 세계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