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LOOKA Research' 창업경진대회 우승세네갈 유망 스타트업 10개사 모로코 마라케시 파견창업 인큐베이팅 ODA 성과 … 현지 맞춤형 육성 주목
  • ▲ 세네갈 스타트업 참가단이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GITEX AFRICA 2026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생산성본부
    ▲ 세네갈 스타트업 참가단이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GITEX AFRICA 2026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세네갈 유망 스타트업의 아프리카 최대 기술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며 창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를 냈다.

    KPC는 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 세네갈 스타트업 10개사를 모로코 마라케시에 파견해 ‘GITEX AFRICA 2026’ 참가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GITEX AFRICA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기술·스타트업 전시회이자 콘퍼런스로, 참가 기업들은 현지에 파견된 KPC 사업 담당자의 지원을 받아 전시 부스 운영, 스타트업 피칭, B2B 미팅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투자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지원 대상 기업들은 에듀테크, 애그리테크, 핀테크, 헬스케어, 클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KPC는 이번 프로그램이 세네갈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동시에, 한국형 창업지원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KPC가 지원한 세네갈 AI(인공지능) 스타트업 ‘LOOKA Research’는 GITEX AFRICA 2026의 대표 창업경진대회인 ‘SUPERNOVA CHALLENGE’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1만달러를 받았다. LOOKA Research는 AI 음성 인터뷰를 활용해 아프리카 소비자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분석하는 데이터 인사이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KPC는 이번 수상이 해당 기업의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는 KPC의 창업 ODA 사업이 현지 맞춤형 지원과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단순한 행사 참가 지원을 넘어, 현지 유망 스타트업의 경쟁력 제고와 사업화 기회 확대까지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원은 KPC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수행 중인 ‘세네갈 잠냐죠 고등기술전문대학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및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세네갈 청년층의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프리 인큐베이션, 인큐베이션, 포스트 인큐베이션 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창업 멘토 육성과 창업경진대회 참가 지원 등을 병행하고 있다.

    박성중 KPC 회장은 “이번 GITEX AFRICA 2026에서 KPC가 지원한 세네갈 스타트업이 AI 분야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KPC의 ODA 사업이 창업지원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