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남중국 노선 유류할증료 5배 인상40피트 컨테이너 40달러→200달러 껑충타 선사 일제히 요율 올려 … 물류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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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컨테이너 선박.ⓒHMM
HMM이 남중국 노선 유류할증료(ECC)를 인상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급등과 연료 수급난이 국내 해운업계에 파급 효과를 미치기 시작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최근 화주사에 다음 달 1일 출항분부터 한국발 남중국향 유류할증료를 5배 인상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20피트 컨테이너의 유류할증료는 20달러에서 100달러로, 40피트 컨테이너는 4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승한다.HMM은 "최근 중동 사태로 유가가 폭등하고 연료 공급 여건이 악화해 부득이하게 요율을 조정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에너지 수급난이 시작된 지난 2월 28일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유류할증료 인상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중동 지역 항로 우회 조치를 내리며 컨테이너당 1000달러의 할증료를 부과한 적은 있으나 이는 인도발 중동향 지역을 운항 중이던 컨테이너선 3척에만 국한됐다.이번 인상으로 유가 급등의 여파가 해운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국내 다른 선사들 역시 20피트 컨테이너 유류할증료를 50달러에서 150달러로, 40피트 컨테이너는 100달러에서 300달러로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분기별로 요율을 조정하지만 최근 유가 상승세가 가팔라 부득이하게 유류할증료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HMM의 인상 폭이 커 보일 수 있으나 절댓값 자체는 타 선사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유류할증료 인상이 다른 노선으로까지 확대될 경우 수출 화주의 물류비 부담 가중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