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베선트 美 재무장관과 양자면담 예정 "공급망, 비용 아닌 국가안보 차원 접근해야""공공기관 자산통합관리 체계 마련해 효율 운영"
-
-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재정경제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서울이 아닌 세종에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재경부·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가 세종에 위치한 점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구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과 관련해 "본사를 서울이 아닌 세종에 두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수도권 이야기도 나왔지만 제가 안 된다고 했다"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이라며 "재경부, 산업부, 금융위원회 등과 관련될 수 있어 세종에 본사를 두는 것으로 얘기됐다"고 부연했다.한미전략투자공사는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3500억 달러 대미투자 재원을 운용하는 한미전략투자기금의 조성·관리 등을 맡게 된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에 따라 조선업 1500억 달러, 에너지·반도체·핵심광물·인공지능(AI)·바이오 등 전략산업에 2000억 달러를 투자하며, 연간 200억 달러 한도로 집행된다.지난 9일부터 임기 3년의 초대 사장 공개 모집에 착수했으며 이후 설립위 내부 검증과 논의를 거쳐 재경부 장관 제청 뒤 출범 전 이재명 대통령이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또 구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양자회담을 갖는다.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고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것"이라며 "확인 후 추가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은 현지시간 17일로 예정됐다.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를 두고는 "공급망 문제를 비용 관점이 아닌 국가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요소, 헬륨, 브롬 등 특정국에 90% 이상 의존하고 있는 부분은 해소해야 한다"며 "한 나라에 대한 수입 비중을 50% 수준으로 낮추거나 국내 생산을 늘리는 등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동 전쟁이 끝나는 대로 구상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하고 아니면 내년 예산에 담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공공부문 개혁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자산통합관리체계' 개편을 언급하고 나섰다.구 부총리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도 정확히 파악이 안되는 상황이어서 자산통합관리체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공공기관 자산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