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577억, 전년대비 3.3% 증가환율상승 여파에 당기순손실 기록"전사적 자구노력으로 수익성 방어"
  • ▲ 에어부산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 에어부산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중동발 리스크 여파에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매출 2577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2%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6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해 초 시작된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발행한 고유가, 고환율 여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유류할증료가 급증하면서 비용부담이 커졌고 여행수요 위축이 겹친 점도 변수로 작용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비비, 운항비용 등 제반 영업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됐다”면서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업계의 위기가 커지면서 에어부산은 2분기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은 이달 초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했으며, 일부 노선의 경우 비운항에 돌입했다. 

    에어부산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유가 및 환율 상승 영향으로 경영 환경의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단계적으로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측은 “일본 등 수요 견조 노선을 중심으로 탄력적인 공급을 운영할 것”이라며 “비상경영 체제 하에 운영 효율성 제고와 비용절감 등 전사적 자구 노력으로 수익성을 방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