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여의도서 5년째 환경정화 … 민관 협력 ESG 정례화KB증권, '10분 소등' 캠페인 … 에너지 절약 · 자원안보 인식 제고우리투자증권, ABL생명과 플로깅 … 환경 · 기부 연계 활동
  • ▲ ⓒSK증권(좌), 우리투자증권(우)
    ▲ ⓒSK증권(좌), 우리투자증권(우)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증권사들이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ESG(환경 · 사회 · 지배구조) 활동을 전개하며 생활 속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현장 정화부터 에너지 절약, 플로깅까지 방식은 다르지만 지속성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22일 여의도 일대에서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담배꽁초 필터의 주성분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류돼 해양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행사에는 SK증권을 비롯해 다올투자증권, 코레일유통,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등 '영등포에버' 참여 기관 임직원 약 1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여의도우체국 인근 흡연 부스를 중심으로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시가랩 KIT를 활용해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안내했다.

    해당 캠페인은 2022년 시작돼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기업 · 지자체 ·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ESG 활동으로 정례화됐다.

    SK증권 관계자는 "이 활동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생활권 환경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채널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도 같은 날 '지구의 날 소등 행사'를 실시했다. 오후 8시부터 10분간 사무실과 가정에서 소등하는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참여 확대를 위해 에너지 절약 사례를 공유하는 댓글 이벤트와 AI 기반 숏폼 콘텐츠도 운영했다. 또 최근 에너지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상황을 반영해 자원안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차량 2부제 운영, 차량 공유제, 점심시간 소등, 적정 실내온도 유지, 복사용지 절약 캠페인 등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강진두 · 이홍구 KB증권 대표는 "에너지 절약은 자원안보와 기후위기 대응에 직결되는 요소"라며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ABL생명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지킴이 플로깅' 캠페인을 지난 16일 실시했다. 위드캔복지재단과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양사 임직원 약 100명이 참여해 점심시간을 활용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참가자들은 지구의 날 의미를 반영해 총 42.2kg 쓰레기 수거를 목표로 활동했으며 수거량에 비례한 기부금을 결식우려아동 지원사업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환경 정화와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 활동으로 진행됐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새 가족이 된 ABL생명과 함께한 첫 공동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사 간 협력을 통해 ESG 경영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