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규상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상구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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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비트 사옥. ⓒ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4년 만에 사외이사 체제를 복원했다. 금융당국 출신과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이사회에 외부 견제 기능을 심고, 규제 대응과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최근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상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차기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다.도 전 부위원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 비서관을 지내고,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금융정책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금융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이 교수는 서울대 AI 연구원 휴먼트윈인텔리전스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AI 데이터 분석 분야를 연구해 온 학계 전문가다.과거 두나무에 사외이사가 있긴 했지만, 2대 주주인 카카오 측 인사가 맡으면서 사실상 '주주 대표' 성격이 강했다. 카카오는 당시 두나무 지분 15.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이성호 당시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외이사를 맡았다. 이후 카카오가 이사회 참여를 중단하며 사외이사 체제도 사라졌다.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추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