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편의점·H&B까지 확산건기식 판매 채널 다변화고물가 속 ‘소포장·가성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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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다이소몰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량순으로 정렬했을 때의 상품들 ⓒ남수지 기자
유통업계에서 '건강기능식품'군이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다양한 상품군과 소포장 등으로 '웰니스(웰빙과 건강을 뜻하는 피트니스의 합성어)'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27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2년 6조1498억원까지 커졌다가 2024년 5조9531억원으로 축소됐지만 지난해 5조9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이러한 흐름은 유통업계에서의 건기식 시장과도 맞닿아 있다.다이소는 지난해 2월부터 제약회사와 함께 소용량 건기식 판매를 본격화했다. 올해 3월 말을 기준으로 21개 업체에서 100여종의 제품을 판매중이다.판매 상품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이날을 기준으로 홍화씨유가 포함된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오후 2시부터 새롭게 판매된다. -
- ▲ ⓒGS25
다이소를 시작으로 편의점 업계에서도 건기식 제품 출시를 다양화하고 있다.이 중에서도 대학교 주변이나 오피스 밀집 상권에서 건기식 판매율이 눈에 띈다.CU의 경우 올해 3월과 2월을 비교했을 때 대학가의 매출이 155.4% 증가했다.GS25의 경우 건기식 도입을 확대한 지난해 8월과 올해 4월 매출을 비교했을 때 오피스 상권은 18.2%, 학원가 상권은 26.9%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오피스와 학원가 모두에서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 (1입) ▲유한양행 비컴플 피로개선샷 ▲RU21 비타민C (6정) 등 비타민류가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려는 직장인부터 시험준비로 바쁜 학생들까지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오피스 상권에서는 락토핏 유산균 골드 (10입) 등 이너뷰티 상품이 매출 TOP5에 포함된 반면, 학원가 상권에서는 TOP5 전 품목이 비타민류로 구성된 것이 차이점으로 나타났다.CJ올리브영은 지난 1월 프리미엄 건기식 특화 매장 '올리브베러'를 광화문에서 처음 선보였다. 광화문점은 두 달새 16만명이 찾으며 수요를 입증했고, 이에 지난 1일 올리브베러 강남역점을 추가로 오픈했다.업계에서는 기존 높은 가격대와 대량포장에서 소포장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을 끌어들였다고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소포장·다품종 건기식을 선호하는 흐름이 보인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