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8300억 돌파 … 프리미엄 전략에 실적 반등럭셔리·뷰티·식품 핀셋 개편롯데타운 인천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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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인천점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3년간 이어온 대규모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수도권 서부 첫 1조원 백화점 도전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오는 5월1일 그랜드 오픈을 통해 새단장을 완료한 ‘뉴 프리미엄’ 매장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식품관 ‘푸드 에비뉴’를 시작으로 2024년 체험형 뷰티관과 키즈·패션·럭셔리관까지 단계적으로 개편을 진행해왔다.
리뉴얼 효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인천점은 지난해 연매출 83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8000억원대를 넘어섰고 올해 1분기에도 2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공사에 따른 영업 차질에도 불구하고 리뉴얼 이전 대비 매출이 10% 이상 늘었다.매출 구조도 달라졌다.
우수고객 매출이 약 20% 증가했고 상위 고객군인 ‘에비뉴엘 블랙’ 비중도 확대됐다. 럭셔리 상품군 매출 비중 역시 30%를 넘어서며 프리미엄 점포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식품관 ‘푸드 에비뉴’는 집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레피세리’를 비롯해 전국 유명 맛집과 디저트 브랜드를 집약하면서 2030 신규 고객과 매출이 각각 30%가량 증가했다. 누적 방문객도 1500만명을 넘어섰다.
리뉴얼의 마지막 퍼즐은 1층 럭셔리관이다. 2년에 걸쳐 재정비된 공간에는 하이엔드 워치·주얼리 브랜드를 대거 확대했고 럭셔리 매장 수는 50개 이상으로 늘었다.
인천점은 리뉴얼을 발판으로 ‘롯데타운 인천’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백화점과 연결된 인천종합버스터미널을 이전·재개발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상권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은 명동, 잠실에 이어 인천을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키워 수도권 서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동필 인천점장은 “3년간의 리뉴얼을 통해 1조원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객 경험을 강화해 지역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