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70.6% 참여, 기관투자자 행사 기여도 45.1%2027년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 앞두고 이용 규모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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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2026년도 정기주주총회 전자투표시스템(K-VOTE) 운영 결과 이용회사 수 · 행사율 · 행사주식 수 등 전 지표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정기주총에서 K-VOTE를 이용한 회사는 총 994개사로 전년(921개사) 대비 73개사 늘었다. 전자투표 행사주식 수는 75억 4000만 주, 행사율은 13.6%로 집계됐다.행사율은 전년(12.4%) 대비 1.2%포인트 상승했으며, 행사주식 수도 전년(64억 8000만 주)보다 10억 7000만 주 증가했다.이용회사 중 상장사는 952개사로, 유가증권시장 423개사, 코스닥시장 520개사, 코넥스시장 9개사가 각각 이용했다.특히 2027년 전자주주총회 의무개최 대상인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회사(211개사) 중 149개사(70.6%)가 K-VOTE를 활용했다.주주 유형별 행사 기여도는 기관투자자(연기금 · 운용사 · 보험사, 45.1%), 법인(32.8%), 개인(19.6%) 순이었다.연기금은 국민연금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20억 6000만 주를 행사했다. 다만 개인 및 운용사 · 보험사 등 기타 법인 주주의 행사율이 증가하면서 전체 행사율에서 연기금의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줄었다.예탁결제원은 이번 실적 향상의 배경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권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영향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상장회사 설명회 · 기관투자자 홍보, 정기주총 집중시기(2월 23일~4월 3일) 동안 운영한 전자투표 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의 집중 지원을 꼽았다.예탁결제원은 K-VOTE를 현재 구축 중인 전자주주총회 플랫폼과 결합해 의결권 행사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7년 전자주주총회 제도가 시행되면 전자적 의결권 행사 규모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