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서 기술·사업성 동시 입증‘제로 큐레이션’ 기반 수익모델 제시
  • ▲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시회 ‘NAB 쇼 2026’에서 AI 미디어 커머스 설루션 ‘라이브 투 카트’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왼쪽부터) 김동원, 배주한 SKT 엔터프라이즈설루션개발팀 매니저의 모습. ⓒSKT
    ▲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시회 ‘NAB 쇼 2026’에서 AI 미디어 커머스 설루션 ‘라이브 투 카트’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왼쪽부터) 김동원, 배주한 SKT 엔터프라이즈설루션개발팀 매니저의 모습. ⓒSKT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시회인 NAB Show 2026에서 AI 미디어 커머스 솔루션 ‘라이브 투 카트(Live-to-Cart)’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SK텔레콤은 전체 수상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NAB 쇼는 전미방송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1923년 시작된 이후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미디어 산업 대표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의 제품상’은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XR, 차세대 광고·커머스 등 미래 미디어 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을 통해 AI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라이브 투 카트’는 라이브 방송 시청 중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화면 속 상품을 즉시 구매로 연결하는 AI 기반 미디어 커머스 솔루션이다. 영상과 자막을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AI가 방송 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품을 인식하고, 구매 가능한 정보로 자동 연결한다.

    기존 미디어 커머스가 상품 태깅이나 수동 편집 등 사람의 개입에 의존했다면, 해당 솔루션은 상품 탐색부터 구매 연결까지 과정을 자동화한 ‘제로 큐레이션’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탐색 과정 없이 즉시 구매가 가능하고, 사업자는 광고 외 커머스 기반 수익 모델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방송 중 인식된 상품을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시청자는 리모컨 조작만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장바구니 담기, 구매 페이지 이동 등 쇼핑 과정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SK텔레콤이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SK브로드밴드의 B tv를 통해 시범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AI 기술과 미디어 플랫폼, 커머스를 결합한 실전형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IPTV뿐 아니라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승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이번 수상은 SKT의 AI 기술이 실제 미디어 서비스 현장에서 사업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미디어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