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5월 초 야외시설 개장 … 초여름 수요 선점 경쟁 본격화수영장·미식·빙수 결합 확대성수기 전 ‘한적한 호캉스’ 공략 … 시즌 운영 기간 점점 길어져
-
- ▲ 오아시스 서머 패키지ⓒ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예년보다 빠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호텔·리조트 업계가 ‘얼리 서머(Early Summer)’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4월 말부터 야외 시설을 개장하고, 5월 초부터 여름 패키지를 잇달아 출시하며 성수기를 앞당겨 수요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심형 리조트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5월6일부터 7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한 ‘오아시스 서머’ 및 ‘오아시스 카바나’ 패키지를 선보였다.남산에 둘러싸인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온수풀을 기반으로 초여름에도 쾌적한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카바나 패키지는 프라이빗 풀과 샴페인, 과일 플래터 등을 포함해 도심 속 휴양지 경험을 강조했다. -
- ▲ ‘얼리 서머’ 패키지ⓒ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5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얼리 서머’ 패키지를 운영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한강 야경과 함께 즐기는 피시앤칩스·맥주 페어링 상품을,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타코·아이스크림 라테 등 캐주얼 미식을 결합한 패키지를 구성했다.더글라스 하우스는 브라우니·콩고물 빙수를 중심으로 한 ‘빙수형 호캉스’ 상품을 통해 여름 디저트 수요까지 공략한다. -
- ▲ 오션월드 슈퍼 부메랑고 어트랙션ⓒ소노인터내셔널
리조트 업계는 한발 더 빠르게 움직였다. 소노인터내셔널은 4월25일부터 오션월드를 포함한 주요 워터파크 야외존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5월1일부터는 일부 오션플레이 시설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하며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열었다.이와 함께 4월30일까지 판매된 얼리버드 패키지를 통해 5월 한 달간 이용 가능한 할인 상품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여름의 장기화’로 보고 있다. 5월 초부터 시작된 초여름 상품 운영이 8월 말까지 이어지며 사실상 여름 시즌이 4개월 이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성수기 이전 비교적 한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기후 변화로 더위가 빨라진 영향이 맞물린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