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11년·파비스 7년 만에 부분변경, 상용 패밀리룩 완성12.3인치 디스플레이·OTA·ADAS 확대, 승용 수준 사양 적용
  • ▲ 더 뉴 2027 파비스 외장.ⓒ현대차
    ▲ 더 뉴 2027 파비스 외장.ⓒ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마이티, 파비스, 엑시언트 등 주력 상용차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마이티는 11년 만에, 파비스는 7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승용차 수준의 디지털 사양과 안전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또 외관 디자인을 통일해 상용 라인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7일 ‘더 뉴 2027 마이티’, ‘더 뉴 2027 파비스’, ‘2027 엑시언트’와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종을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상용차는 운행 시간이 길고 적재·정비 비용이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품성 개선이 단순 편의 사양 확대를 넘어 운송 효율과 유지비 절감으로 이어진다. 이번 신차는 차급별 사용 환경에 맞춰 내구성과 적재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12.3인치 디스플레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을 적용해 상용차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반영했다.

    더 뉴 2027 마이티는 2015년 출시 이후 약 11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센터페시아에는 서클 타입 에어벤트를 넣어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화했다. 

    4톤·5.1톤 카고와 10.3톤 샤시캡 모델에는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을 넣어 제동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교체 주기는 기존 4만㎞에서 24만㎞로 늘었다. 전 모델에는 24V 90AH 대용량 알터네이터를 기본 적용해 특장차 등 샤시 활용성을 높였다.

    더 뉴 2027 파비스는 2019년 출시 이후 약 7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수직·수평의 H 그래픽을 반영했다. 상용 플래그십 트럭 엑시언트와 동일한 루프 바이저도 적용했다.

    가장 큰 변화는 고하중 롱 휠베이스 고객을 위한 ‘프레스티지 맥스’ 트림 신설이다. 프레임 높이를 240㎜에서 280㎜로 높이고 두께를 7㎜에서 8㎜로 늘렸다. 최대 8톤·8.5톤 고하중 적재 때 프레임 변형 우려를 줄이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기존 앨리슨 6단 자동변속기를 9단 자동변속기로 바꿔 주행 상황에 맞는 동력 성능과 연비를 구현했다. 마이티와 마찬가지로 어드밴스드 에코롤 기능을 추가했다.

    대형 트럭 2027 엑시언트와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도 함께 출시했다. 2027 엑시언트 덤프트럭에는 스플라인드 타입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정비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출시 4년 만에 신차급 부분변경을 거쳤다. 외관에는 큐브 메쉬 디테일이 적용된 V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크롬 가니쉬를 넣었다.

    수소전기트럭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탑앤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헤드램프 등 ADAS를 탑재했다. 개선된 연료전지 시스템과 Idle Stop & Go 기능을 적용해 전비도 약 0.5% 높였다.

    커넥티비티 사양도 승용차 수준으로 확대했다. 3종 모두 ccNC AVN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후방카메라 화질 개선, 버튼 시동과 스마트 키 기본 적용,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풀오토 에어컨·히터 등도 반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더욱 스마트한 모습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상용차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