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3.6조 '사자'에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봇테마' 현대차 질주, 상승 견인외국인 팔자에 삼전·하닉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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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8일 이란전쟁 긴장감 재고조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1(0.24%) 오른 7508.26에 장을 마쳤다.장 초반 중동발 불확실성 여파로 2%대 급락하며 732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개인이 홀로 3조 원 넘는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 6481억 원, 1조 2384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조 9456억 원을 순매도했다.이날 증시의 주인공은 '로봇테마'를 등에 업은 자동차주였다.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만 2000원(7.34%) 급등한 61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모비스는 6만 8000원(15.40%) 폭등한 50만 9500원을 기록했다. 기아 또한 4.06% 상승한 16만 4000원에 마감하며 자동차 대표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반면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대형주들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000원(0.74%) 내린 26만 9,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변동성을 보이다 3만 5000원(2.12%) 오른 168만 9000원에 턱걸이했다.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2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14(0.68%) 상승한 1207.32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43억 원, 기관이 74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68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7.78%), 전선(+7.57%), 항공화물운송과물류(+7.39%)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온전선과 계양전기우 등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4.0원)보다 17.7원 오른 1471.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