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키즈, 가족 걷기 행사에 3000명 참여샘표·굽네도 러닝 행사 협찬·개최로 체험 마케팅 강화러닝 크루·SNS 인증 문화 확산에 오프라인 접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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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과 걷기 행사가 유통·식품업계의 새로운 소비자 접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 관리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러닝 크루와 SNS 인증 문화까지 확산되면서 브랜드들이 스포츠 행사를 단순 후원이 아닌 체험형 마케팅에 열올리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 뉴발란스 키즈는 지난 10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뉴발란스 키즈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3000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가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걷는 패밀리 워킹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 아동은 뉴발란스 키즈 브랜드 부스와 챌린지 존 미션을 수행하며 메달 참(Charm)을 모아 하나의 메달을 완성했다. 단순 참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 경험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아동 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뉴발란스 키즈는 마포경찰서와 함께 미아·유괴·실종 예방 교육 부스를 마련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안전 교육을 제공했다. 행사 수익금 일부는 이랜드재단을 통해 그룹홈 스포츠 꿈나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식품업계도 러닝 행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샘표 새미네부엌은 지난 10일 열리는 ‘제20회 금천구육상연맹회장배 마라톤대회’의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했다. 이 대회는 완주 여부와 관계없이 수육과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콘셉트로 알려지며 전국 러너들이 찾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샘표는 이번 행사에서 ‘새미네부엌 수육보쌈육수’를 협찬하고, 현장 참가자들에게 해당 제품으로 만든 수육을 제공한다. 새미네부엌 수육보쌈육수는 양파, 마늘, 월계수잎 등 여러 재료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제품이다.외식업계도 러닝 행사를 브랜드 경험 확대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3일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 ‘굽네 오븐런-부산’을 개최했다. 지난해 서울 행사에 이어 올해는 부산으로 지역을 넓혔으며, 약 4000명이 참가했다.업계가 러닝과 걷기 행사에 주목하는 것은 생활 스포츠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는 약 100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최근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도 달리기 참여 비율이 증가세를 보이며 생활 스포츠 가운데 성장 폭이 큰 종목으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