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지역공급사용표' 첫 공개수도권이 생산·소비·무역 40% 이상 싹쓸이서울·울산은 돈 버는 곳, 경기·경북은 돈 쓰는 곳
  • ▲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수도권이 2023년 전국 총공급·총사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수요, 수출입 및 지역간 이출입 비중도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지역공급사용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2023년 지역 내 생산 산출액 5646조6000억원의 48.6%를 차지했다. 

    이어 동남권(부산·울산·경남, 16.4%), 중부권(대전·세종·충북·충남, 14.0%), 대경권(대구·경북, 8.5%), 호남권(광주·전남, 7.0%) 순이었다.

    시도별 지역내생산 비중은 경기(24.6%)가 가장 높았고 서울(18.9%), 충남(7.3%), 경남(6.3%), 울산(5.9%)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액(999조8000억원)의 권역별 비중은 수도권(43.7%)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23.5%), 중부권(12.9%) 등의 순으로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수입액(990조5000억원)의 권역별 비중 역시 수도권이 43.4%를 차지했고 동남권(18.9%), 중부권(15.3%) 순이었다. 

    국내 지역 간 거래를 의미하는 이출·이입액도 수도권이 40% 이상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이출 48.2%, 이입 43.6%로 수도권 집중 현상을 보여줬다. 

    지역별로 산업 구조를 살펴보면 서울 지역내생산의 87.7%는 서비스업에 집중됐고 울산은 광업·제조업이 82.8%를 차지했다. 

    지역별 교역 규모를 살펴보면 서울(144조2000억원), 울산(38조3000억원), 충남(9조8000억원), 충북(8조6000억원) 등이이 순유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경기(-28조2000억원), 경북(-22조7000억원) 등은 순유입 지역으로 나타났다. 

    외부경제 개방도는 시도별로 울산(5.20)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충남(4.49),·전남(4.21) 등이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3.85)·중부권(3.6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