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만으로는 한계" … NOL 페스티벌로 첫 오프라인 접점 구축AI 시대 ‘오감 경험’ 강조 … 브랜드 직접 체험하는 구조로 전환공연·숙박·이동 통합 … 여가 플랫폼 확장 전략 본격화
  • ▲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가 1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NOL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최신혜 기자
    ▲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가 1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NOL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최신혜 기자
    놀유니버스가 온라인 플랫폼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고객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선다. 단순 예약·중개를 넘어 ‘경험’을 제공하는 여가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1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NOL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에서 “데이터 너머에 있는 사람, 화면 너머에 있는 사람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NOL 페스티벌은 고객과 처음으로 온몸으로 만나는 자리”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놀이의 가치를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놀유니버스가 기존 온라인 중심 사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오프라인 경험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간 여행·공연·레저·항공 등 서비스를 앱 안에서 연결해온 데서 나아가, 실제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확장한 것이다.

    특히 이 대표는 인공지능(AI) 확산 속에서 오히려 ‘직접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정보가 넘쳐날수록 사람들은 더 진짜 감각으로 느끼는 경험에 목마르게 된다”며 “브랜드와 단선적인 관계가 아니라 직접 교감하고 깊이 연결되는 경험을 원한다”고 말했다.

    놀유니버스는 이를 위해 공연, 숙박, 이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여가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공연 관람을 위해 티켓 예매, 숙소 예약, 교통편 확보를 각각 따로 해결해야 했던 불편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풀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고객들도 공연 하나를 보기 위해 티켓, 숙소, 교통을 각각 따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공연 관람부터 숙박과 이동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 유입 확대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전 세계 고객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결국 직접 보고, 머물고, 함께 즐기는 경험”이라며 “이러한 경험이 한국을 다시 찾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NOL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고객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동일한 형태의 행사를 지속할지 여부는 이번 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비전을 현실에서 처음 구현하는 시도”라며 “앞으로 고객과 더 깊이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