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금리' 27.9%… 금리 역설 임박
금융당국이 불법 사금융에 노출된 저신용자를 제도권 안으로 품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 정권에서 법정 최고금리는 연거푸 내려가 연20%까지 낮아졌으나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 대상 은행 신규 신용대출
2023-01-09 최유경 기자 -
한은 "금융위기 확대해석 오히려 위험… 관리 가능 수준"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9일 "경제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위험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거나 위험 대응 능력을 과소평가해 오히려 위험을 증폭시키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이날 한은 공식 블로그에 '금융 안정
2023-01-09 최유경 기자 -
금감원, 새 회계기준 해설서 늦장 발간… 보험사 '업무차질'
금융감독원이 올해 보험사 새 회계기준인 IFRS17 시행에 따라 개편된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해설서를 늦장 발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보험사 입장에선 감독당국이 요구하는 비율의 산출 및 규제 준수를 위해 세부적인 기준이 필수인데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해설서를 제
2023-01-09 정재혁 기자 -
최유삼 신용정보원장 취임…"기업금융 인프라 강화·금융 AI 지원"
제3대 한국신용정보원장에 최유삼(사진·57) 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이 9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1월 8일까지 3년이다.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최 원장은 이날 출근 후 부서를 순회하면서 직원들과 소통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용정
2023-01-09 박지수 기자 -
페이코인 서비스 종료… "내달까지 재도전"
가상자산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다날의 페이코인이 다음달 5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연계 은행계좌를 확보하지 못해 특정금융정보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6일 신고심사위원회를 열고 페이코인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의
2023-01-09 박지수 기자 -
BNK금융 회장 후보 3명 압축…전·현직 부산은행장 맞붙나
BNK금융지주 회장 2차 후보군이 이번주에 결정된다.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6명의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다. 전·현직 부산은행장 간의 대결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BNK금융 임추위는 앞서 1차 후보군으로 6명을 선정했는데 안감찬 부산은행장,
2023-01-09 최유경 기자 -
은행, 기업금융에 승부수… 실적우려 떨친다
고물가·고금리가 겹친 글로벌 복합 불확실성에 빠진 은행권이 올해 성장 동력으로 기관과 기업에 대한 영업 강화를 꼽았다.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쪼그라든 가계대출 대신 기업금융으로 눈을 돌려 신성장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한다는 의도다. 기업들 역시 자금조
2023-01-09 이나리 기자 -
'尹공약' 가산금리 손본다… 이자장사 정조준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8%대를 넘어서자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섰다. 조달금리가 다소 떨어졌음에도 대출금리 상승세는 멈출 기미가 없어 보인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는 5.35~8.25%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금리하단
2023-01-09 안종현 기자 -
美, 연초 회사채 637억달러 발행… 올 FOMC 베이비스텝 기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로 기대감이 높아진 기업들이 지난 1주일 미국 회사채 시장에서 대거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말 마지막 5일 간 조달 규모 366억달러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올해 첫 7일간 크레딧스위스(CS)
2023-01-08 편집국 기자 -
신규 대출금리 절반이 5~7%… 중간소득층 대출 부담 ↑
금리 상승으로 은행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새로 나간 가계대출액의 절반이 금리 5~7%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예금은행 신규대출액 중 이자 5~7%가 적용된 대출은 48.4%였다. 이는 2012년
2023-01-08 편집국 기자 -
보험·코인사기 급증… '탐정'이 나선다
보험사기 등 금융범죄가 날로 지능화·조직화되는 가운데 '탐정'이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보험사기로 적발된 사람은 45만 1707명, 피해 규모는 4조 2513억 원에 육박했고 매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
2023-01-06 박지수 기자 -
금리 정점론 커지자… 5% 예적금 실종
새해 들어 시중은행에 5% 예·적금 금리가 실종됐다. 지난해 한국은행의 잇따른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예금 금리도 빠른 속도로 올랐으나 연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 자제령'으로 은행이 금리 인상에 멈칫한 데다 금리 정점론이 퍼지면서 은행의
2023-01-06 최유경 기자 -
우리은행, 라임펀드 판매직원 제재 절차 착수
우리은행이 라임펀드 판매 직원들에 대한 제재절차에 돌입했다. 금융당국 제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르면 내달 최종 수위가 확정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라임펀드를 판매한 직원 130여명에게 귀책사유를 통보했다.지난해 11월 금감원은 기관과 손태승
2023-01-06 이나리 기자 -
은행株 신바람… 신한·하나 15%↑, KB 13%↑, 우리 10%↑
금융지주들의 앞다툰 주주환원 정책에 은행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효과도 더해져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KRX은행지수는 668.14로 하루새 6.5% 상승했다. 통상 은행주는 연말 배당락 이후 1월에는 하락하는
2023-01-06 안종현 기자 -
가계도 기업도 돈줄 말랐다… 여유 자금 23兆 감소
가계 여유자금이 큰 폭으로 말라붙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여유돈은 예금으로 몰린데다 대출을 통한 자금조달폭은 쪼그라들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3분기 국내부문 순자금운용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25조1000억원 보다 22조9000억원 줄었다. 전
2023-01-05 안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