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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한미 FTA 안되면 재앙"

입력 2007-03-22 19:11 | 수정 2009-05-18 11:24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와 관련, “한미 FTA는 우리 기업들에 무한대의 기회를 줄 것”이라면서 “노조가 반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 ⓒ연합뉴스
한 총리 지명자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취임식 겸 중소기업인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한미 FTA가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줄 것인가를 걱정해야 하지만, 농업 분야의 일부분일 뿐 제조업과 서비스 부분에서는 피해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총리 지명자는 “정부는 한미 FTA 협상에서 균형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면서 “이제는 어떻게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 지명자는 “우리가 미국과 (FTA를)하지 않고 중국과 일본이 미국과 (FTA를 체결)한다면 우리에겐 재앙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정세균 의장도 이날 행사 축사에 나서 “한미 FTA의 균형있는 협상결과가 중요하다”면서 “한쪽에만 치우치는 결과가 돼서는 안 된다”며 상호간 이익이 균형을 갖추는 협상 체결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김 신임 중기회장이 로만손 창업주로서 개성공단에 진출해 활발히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강조하며 “남북한 희망의 미래가 개성공단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고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 건배 제의를 한 정동영 전 열린당 의장은 “국민들의 보편적인 꿈은 중산층이 되는 것”이라면서 “이 중산층의 꿈을 담을 그릇이 필요한데, 중소기업이 그 그릇이 돼야 한다”며 중산서민층을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염홍철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등의 건배 제의가 계속되다가 자신에게 건배 제의 순서가 돌아오자 “건배 제의에서 취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어진 건배 제의에선 “해병대식으로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를 제의하겠다”면서 “코드가 잘 맞으면 앞날이 창창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란 건배 구호는 여기저기서 중구난방으로 터져나와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희 국회부의장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 신국환 국민중심당 공동대표, 김진표 열린당 정책위의장, 이규택  김석준 유기준 나경원(이상 한나라당) 홍재형 노영민(이상 열린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열린당의 한 당직자는 “많은 정치인들이 얼굴을 내미는 것을 보니 정치의 계절이 오긴 왔나 보다”고 말했다.

재계에선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부에선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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