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글로벌 취업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인도 취업검색 서비스로 ‘글로벌 인크루트’의 시동을 건 데 이어,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권 4개 국의 취업 검색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취업박람회에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 ⓒ 뉴데일리 글로벌 취업검색은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기존 디렉토리 구조의 패러다임을 깨고 키워드 검색 기반의 취업정보를 제공한 내일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인도 취업검색’을 오픈한 데 이어 4개국을 추가로 오픈함으로써 인크루트는 영어를 쓰는 아시아권 국가들의 글로벌 취업검색의 진용을 제대로 갖추게 됐다.
글로벌 취업검색 서비스는 해당국가의 주요 채용 사이트들을 빠짐없이 검색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1차적으로는 해당 국가 거주민에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해당국가에 있는 기업 근무를 희망하는 다른 나라 구직자들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구축한 싱가포르(sg.incruit.com), 홍콩(hk.incruit.com), 호주(au.incruit.com), 뉴질랜드(nz.incruit.com)취업 검색 서비스 오픈으로 인도를 포함한 5개 국가 총 110여 개 사이트의 채용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근무지 기반 검색 서비스로서 채용공고가 등록된 국가가 아닌 실제 근무지에 따라 분류되어 제공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싱가포르 근무 채용공고가 발생하면 싱가포르 취업 검색(sg.incruit.com)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인도에서 호주 근무 채용공고를 올리면 호주 취업 검색(au.incruit.com)에서 검색된다.
이는 키워드 검색을 통해 원하는 국가, 원하는 근무지의 취업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 해외에 있는 구직자뿐 아니라 국내에서 해외 취업을 노리는 구직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키워드 검색기반 취업서비스 모델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국내 취업포털 업체는 인크루트가 유일하며, 인도 서비스의 성공적인 런칭 이후 국내 취업검색 기술 및 서비스의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을 넓히는 이번 4개 국가의 취업 검색 서비스 오픈으로 글로벌 취업 검색 업체로 발돋움했다.
개발을 담당한 오규덕 팀장은 “글로벌 취업검색 서비스의 첫 번째인 인도 서비스의 경우 오픈 이후 꾸준히 방문자가 증가하여 현재 10만 명이 넘는 방문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 세계 유저가 누구나 정보를 이용 가능하고,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와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현재 5개국에 머물지 않고 서비스 국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현재 영어권 범아시아 국가 서비스를 완료한 데 이어 중국어, 일본어권 국가에 대해서도 한창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곧 영미권 시장에도 진출해 국가와 언어 등 글로벌 취업검색 서비스의 폭을 추가해 나가는 한편 서비스의 질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대표적인 글로벌 취업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