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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국가의 취업정보 검색이 쉬워질 전망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키워드 검색 기반의 ‘글로벌 취업 검색’서비스를 영국, 미국 등 영미권 2개 국가에 오픈함으로써 세계 최대 경제규모를 가진 영·미시장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취업 검색’은 인크루트가 글로벌 취업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지난 해 2월 인도 취업검색 서비스, 올 6월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아시아 4개 국가의 취업 검색 서비스를 차례로 오픈한 바 있다.
인크루트는 미국(us.incruit.com), 영국(uk.incruit.com) 등 영미권 국가에까지 취업 검색 서비스를 오픈하며 글로벌 취업 검색의 기반을 제대로 갖추게 됐다. 특히 미국시장 진출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세계 최대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채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 글로벌 채용시장의 본류에 진출한다는 의미인 것.
취업 검색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 인크루트 오규덕 팀장은 “미국 채용 시장은 디렉토리 기반의 잡 보드 서비스가 주류를 형성하였지만, 키워드 검색기반의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내일검색의 미국 서비스는 확대일로에 있는 키워드 취업검색 시장에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취업검색’은 인크루트가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기존 디렉토리 구조의 패러다임을 깨고 키워드 검색 기반의 취업정보를 제공한 내일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서비스이다.
해당국가의 주요 채용 사이트들을 빠짐없이 검색해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1차적으로는 해당 국가 거주민에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해당 국가에 있는 기업 근무를 희망하는 다른 나라 구직자들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근무지 기반 검색 서비스로 제공되어 키워드 검색을 통해 원하는 국가, 원하는 근무지의 취업 정보를 쉽게 근무지의 취업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 해외에 있는 구직자뿐 아니라 국내에서 해외 취업을 노리는 구직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인크루트는 현재까지 오픈한 7개국에 머물지 않고 서비스 국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현재 영어 사용 국가 서비스를 완료한 데 이어 중국어, 일본어권 국가에 대해서도 한창 개발을 진행 중인 상황.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이번 미주 시장 진출은 향후 글로벌 인크루트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멈추지 않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서비스 제공 국가를 넓혀감으로써 대표 글로벌 취업 브랜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