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운영체제 탑재했으나 리눅수, 구글 등도 사용가능
  • ▲ 중국이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의 복제품 격인 H97 제품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애플 아이패드, 할러론(Haleron)사 H97. ⓒ 뉴데일리, Haleron
    ▲ 중국이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의 복제품 격인 H97 제품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애플 아이패드, 할러론(Haleron)사 H97. ⓒ 뉴데일리, Haleron

    어느 쪽이 진짜 아이패드일까. 정답은 쉽다. 아이패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를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진) 왼쪽이 진짜 아이패드다. 오른쪽 기기는 아이패드  겉모습은 아이패드를 빼닮았지만 기본 운영체제는 애플의 iOS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윈도우7을 탑재한 '짝퉁' 아이패드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즈니스 웹진 와이어드에 따르면 중국 할러론(Haleron)은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 복제품 격인 H97을 공개했다.

    H97의 사양을 살펴보니 9.7인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에 1024*768의 해상도를 지원, 아이패드와 동일하다. 여기에 인텔 Z550 듀얼 스레딩 2GHz 프로세서에  2D, 3D, 고속 HD를 지원하는 인텔 US15W 칩셋도 탑재했다. 

    또한 16GB SSD와 3G, 와이파이, 블루투스 2.0, 3.5파이 이어폰 잭 등을 지원하고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와 4500mAh 배터리를 제공한다. 무게도 708g에 불과하다.

    여기에다가 MS의 윈도우7을 기본 운영체제(OS)로 탑재했지만 리눅스, 안드로이드, 구글 크롬 등도 지원, 사용자가 OS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H97은 12월 1일부터 배송을 시작하며 최저가격은 649달러로 아이패드보다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