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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한 '혁명의 중심지'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이달 중 라이브 쇼를 진행한다.
신임 이집트 관광장관인 무니르 파크리 압델누르는 윈프리가 `주저 없이' 자신들의 초대에 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집트 관영 일간 알-아흐람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압델누르 장관은 "윈프라가 3월 중 금요일에 타흐리르 광장에서 라이브 쇼를 방송할 계획"이라며 "방송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은 대규모 민주화 시위 이후 이집트에서 관광산업을 다시 활성화시키려는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이집트 최다 부수의 이 신문은 전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지난 1월 전 세계 145개국에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를 개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