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검색 전문 기업인 엔써즈는 프랑스어권 최대 K팝 미디어인 'KPOP.FR'과 'kpopfrance.com'을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엔써즈는 이들 사이트를 이달 내 '숨피 프랑스'로 통합 운영한다.

    'KPOP.FR'와 'kpopfrance.com'은 프랑스어권 최대 규모의 K-POP 미디어로 월 방문자 수만 200만명에 육박한다.

    한국계 교포들이 아닌 순수 프랑스인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수십명의 프랑스 한류 팬들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엔써즈는 지난 2월 영어권 최대 한류 커뮤니티인 '숨피(Soompi)' 인수 이후 한국어 및 다국어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숨피 프랑스'는 숨피가 보유한 한류 네트워크와 정보 뿐만 아니라 엔써즈의 동영상 검색기술을 접목해 프랑스어권 한류 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한류 전문 미디어로서의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길연 엔써즈 대표는 "'숨피'의 폭넓은 콘텐츠와 엔써즈의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류 문화를 더 넓은 시장으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설립한 엔써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영상 검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과 KTH, NHN, SK컴즈 등에 '동영상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