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필의 퍼즐게임 '버즐' 1위 차지
  • 엔필의 '버즐'을 포함한 4종의 국산 애플리케이션이 아시아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료 애플리케이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티모(Distimo)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엔필이 개발한 퍼즐게임 '버즐(Birzzle)'은 아시아지역 아이폰용 앱스토어 다운로드 실적에서 5월 한 달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버즐'은 버드(Bird)와 퍼즐(Puzzle)을 합친 말로 같은 색깔의 새를 붙여 블록을 없애는 퍼즐게임이다.

    1위에 이름을 올린 '버즐'은 동시에 10위에도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1위에 오른 '버즐'은 게임 카테고리에 출시된 버전이고 10위의 버즐은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게임이다.

    게임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없는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도 같은 게임을 출시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버즐'은 인기앱 톱10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림으로써 최근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반영했다.

    모션원의 사진앱 '포토쉐이크(PhotoShake)'는 3위를 기록했다. '포토쉐이크'는 스마트폰을 흔들어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의 사진으로 편집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시지포스(CGFORCE)가 개발한 '팔라독'은 8위에 올랐다. 올 1월 출시된 '팔라독'은 귀여운 캐릭터와 성장시스템이 특징인 모바일게임으로 국내 앱스토어 부문에서도 두 달간 유료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게임카테고리는 분석 대상 지역의 모든 앱스토어에서 예외 없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한국은 유일하게 게임 카테고리가 없었다"며 "이는 글로벌 개발자와 퍼블리셔들이 한국을 흥미롭게(interesting) 바라보는 이유"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