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 "수퍼볼아 기다려라"
  • [프랑스 칸=이성복 영화평론가] 영화 '트랜스포머'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귀여운 범블비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범블비는 셰비(Chevy.셰보레의 애칭)의 승용차 카마로(Camaro)로 '트랜스포머' 시리즈 주인공의 수호천사 차량입니다.

  • 셰보레와 MOFILM이 카마로를 소재로 내년 2월 미국 수퍼볼에 나갈 30초짜리 필름 광고를 공모합니다.

    모험과 자유를 주제로 한 여행(Road Trip)을 영상으로 만들어 12월1일까지 보내면 됩니다.

    Joel Ewanick GM 마케팅 팀장은 24일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The Chevrolet Route 66' 콘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모필름의 플랫폼을 이용해 카마로 광고를 만들어 올리면 됩니다. 공모작들은 온라인으로 공유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슈퍼볼 중계 때는 카마로 광고 'Miss Evelyn's Wild Ride'가 텔레비전 광고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날 광고를 본 시청자가 1억2천만명이고 유튜브로 본 사람도 1백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셰보레는 60년대 TV시리즈 'Route66'에서 등장한 콜벳(Corvette)을 필두로 영화와 TV 드라마를 통해 오랫동안 미국인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올 여름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달의 어둠'에서도 셰비의 범블비가 종횡무진 활약을 할 것입니다.

    지난해 창사 100주년을 맞은 셰보레는 120개 국가에서 연간 425만대가 팔리는 GM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선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해 최근 셰보레 브랜드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미국, 인도, 유럽만을 대상으로 했던 공모전을 전세계로 확대한 첫 국제 공모전입니다.

    감독의 꿈을 범블비 카 액션으로 시작한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그것도 1억이 넘는 슈퍼볼 시청자앞에서.

    www.mofilm.com/chevroletroute66 에서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이성복=영화평론가-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한국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