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용 통합 '리모컨한국산업표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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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하나로 모든 가전 기기를 제어하게 될 전망이다.
기술표준원은 가전기기 제어용 통합 리모컨한국산업표준(KS)을 제정,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 중인 리모컨은 제조사별, 제품별로 특정 코드를 사용한다. 때문에 대부분 가정에서 기기 별로 여러 대의 리모컨을 비치해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진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제조사별, 제품별로 달랐던 명령어 코드를 동일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과 LG 등 가전 업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표준을 마련했다고.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TV와 DVD 플레이어·모니터 등 각종 영상기기, 선풍기·에어컨·보일러 등 냉난방기기, MP3 플레이어 등 음향기기, 형광등과 스탠드 등 조명기기, 전화기·인터폰 등 통신기기, 이외에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된다.
기표원은 가전기기용 리모컨과 함께 차량용 블랙박스 및 멀티미디어 기기용 어댑터의 표준도 제정해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