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텔레콤은 내달 2일부터 외국에서 로밍을 통해 수신하는 멀티메시지(MMS)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 SKT
    ▲ SK텔레콤은 내달 2일부터 외국에서 로밍을 통해 수신하는 멀티메시지(MMS)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내달 2일부터 외국에서 로밍을 통해 수신하는 멀티메시지(MMS)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외국에서 단문메시지(SMS)는 물론 MMS 등 모든 문자를 무료로 수신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로밍 MMS 발신 요금을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부과하지 않고 건당 과금하기로 했다. 텍스트형 MMS는 1건당 300원, 사진·동영상 등 멀티미디어형 MMS는 1건당 400원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같은 요금 방식이 적용된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로밍 MMS 요금을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멀티미디어형 MMS의 경우 기존보다 최대 90% 이상 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밍 MMS 수신 무료 및 발신 건당 과금은 3세대(3G) 서비스 가입자에게만 적용된다. 반면 2세대(2G)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데이터 이용량을 기반으로 MMS 수·발신 요금을 부과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