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업무 수행할 환경 구축"
  • SK텔레콤은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2, 갤럭시탭 10.1 등 태블릿PC를 지급해 종이없는 사무실을 실현하고 있다.

    SKT는 태블릿PC로 인해 사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과 연계,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SKT는 기존에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모바일 오피스'를 태블릿PC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로 강화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SKT는 자체 개발한 태블릿PC용 부가 기능을 이용해 '종이 없는 사무실(Paperless Office)'을 지난달 29일부터 일부 사내에 적용해 실현중이다.

    종이 없는 사무실은 태블릿PC용 문서 생성·열람 서비스인 '싱크보드(SyncBoard)', 사내 출판물 공유 서비스인 '인포보드(InfoBoard)', 카탈로그를 활용한 B2B 영업용 서비스인 'T 비즈카탈로그' 등 총 3개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싱크보드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태블릿PC에 문서를 내려받아 열람할 수 있게 해준다.

    회의나 보고 중 문서 위에 바로 손 글씨나 도식 등을 기록할 수 있는 메모 기능과 사용자 간에 문서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공유 기능 등을 갖췄다. 문서를 철저히 암호화해 보안성도 뛰어나다고 SKT는 설명했다.

    사내 출판물을 전자 잡지 형태로 제공하는 인포보드는 마치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의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뉴스 및 기술동향 등의 경영정보, 업무안내서, 교육자료 등 다양한 사내 정보를 태블릿PC를 통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 비즈카탈로그는 영업 현장에서 태블릿PC로 카탈로그를 제공해 고객 컨설팅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종이 카탈로그보다 역동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직접 손쉽게 카탈로그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T는 이달 중 이 3가지 솔루션을 사내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며, 이달 말에는 이를 상품으로 출시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데스크톱과 태블릿PC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VDI(Virtual Desktop Infra)를 올해 말까지 구축해 외부에서도 태블릿PC를 이용해 사무실의 데스크톱 PC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