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쓰나미'로 비유되는 태양 플레어 현상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으며 그 영향이 5일부터 지구에 미치기 시작해 통신 장애을 일으킬 것이라고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예고했다.

    NOAA는 태양의 자기장 에너지가 열이나 빛의 형태로 폭발하는 태양 플레어 방출 현상이 지난 2일부터 세 차례 일어났으며 가장 강력한 자기장이 5일(미국 현지시간) 지구 도착 직전 방사선 측정위성 ACE에 감지됐다고 밝혔다.

    NOAA는 송전망 운영자들이 정전을 피하려고 노력중이지만 일부 위성 통신과 GPS가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톰 보그단 NOAA 청장은 태양이 저조기에서 벗어나 활동기로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3~5년동안 이런 플레어 현상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햇다.

    태양 플레어에서 나오는 전자기 에너지가 지구 자기장에 도달하면 남북극에 오로라가 나타나는데 과학자들은 이번 주말에 이런 현상을 볼 수 있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