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출시 3달 만에 선봬⋯ "흥행 이어간다"
  •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화이트 버전으로도 나온다. 블랙 모델이 출시 된지 약 3개월만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 화이트가 SK텔레콤을 통해 다음 주 출시된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 시기에 화이트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블랙모델과 동일하다.

  • ▲ 갤럭시S2 화이트가 다음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 갤럭시S2 화이트가 다음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의 경우 뒷면만 백색이었지만 이번 갤럭시S2 화이트는 앞뒷면이 모두 백색으로 알려졌다. 테두리부분에 알루미늄 합금을 적용, 은색으로 처리됐다.

    화이트 출시가 늦어진 이유는 제조상 어려움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화이트 모델은 인기가 높지만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도색이 까다롭고, 원가 상승 요인을 발생시켜 출시가 쉽지 않다.  

    삼성측은 블랙모델 판매추이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화이트모델 출시를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2의 흥행이 화이트 모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내달부터 영국을 포함해 유럽각국에도 화이트 모델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