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社 "애도의 뜻 표한다" 공식 발표
  • 아이폰 시리즈로 애플을 세계 최고 기업으로 일군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

    애플社는 현지시각으로 5일 "애플의 전 CEO이자,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지난 2003년 췌장암에 걸려 이듬해 수술을 받은 잡스는 2009년 간 이식 수술까지 받으면서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한편 잡스로부터 애플 CEO를 넘겨받은 팀 쿡은 지난 4일 '아이폰4S'를 야심차게 출시했으나 잡스의 사망으로 빛이 바랬다.

    애플은 고인에게 애도를 표하는 입장만 밝힌 채 공식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아이폰4S'가 나온 것 자체가 잡스의 공백을 여실히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잡스의 사망 이후 애플의 침체 혹은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