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공무원 교육을 위한 지방행정연수원이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 새 청사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와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3일 지방행정연수원(원장 김종해)의 신청사 착공식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
따라서 지방행정연수원은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을 통해 지방 고위직 공무원, 외국 공무원을 비롯해 1일 평균 1천명, 연인원 13만명이상 대규모 교육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신청사는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4만9천353㎡로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LED조명은 물론 지붕·벽체·바닥단열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설계됐다.
특히 에너지효율 1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그린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녹색건축의 대표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건축공사비 약 756억원 가운데 302억원이상을 지역 건설사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북 혁신도시는 지방행정연수원 신청사 착공을 계기로 지방공무원 교육과 HRD(인적자원개발) 연구·컨설팅 거점도시로 발전토록 선도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참고로 지금까지 전북 혁신도시 이전대상 12개 기관 중 농촌진흥청 등 5개 기관이 올 7월 착공식을 가졌고 10월 대한지적공사에 이어 지방행정연수원까지 총 7개 기관이 착공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종해 지방행정연수원장,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와 지역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이삼걸 차관은 치사에서 “지방행정연수원이 전북 혁신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북도 브랜드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