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9년이래 신기술 총 633건 지정…건설현장서 활용
  • 국토해양부가 9일 비굴착 기초보강 기술을 비롯한 5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제629호 비굴착 기초보강 기술은 기존장비론 현장접근 및 시공이 곤란한 협소한 공간에서도 주변을 굴착하지 않고 건축물 기초보강과 침하 구조물을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이다.

  • ▲ 국토부가 9일 비굴착 기초보강 기술 등 5개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뉴데일리 편집국
    ▲ 국토부가 9일 비굴착 기초보강 기술 등 5개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뉴데일리 편집국

    특히 구조물 주변을 훼손하지 않고서도 친환경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근과 콘크리트를 손상시키지 않고 시공이 가능해 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제630호 신기술은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이중관을 이용, 처리해 유기성 폐기물의 분해를 촉진시켜 매립지를 조속히 안정화시킬 수 있는 공법이다.

    이 기술은 이중관을 1번에 시공해 공사비를 대폭 절감시킬 수 있고 매립지 조기 안정화로 단기간에 매립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토지활용에 의한 경제성이 우수하다.

    아울러 제631호 신기술은 콘크리트 기둥 제작에 필요한 거푸집 설치공정을 제외시켜 거푸집 조립 및 해체 등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인 친환경적 기술인 것으로 파악된다.

    제632호 신기술은 기존 건축물의 지하층 등 지하공간 확장기술로 기존 건축물을 이동시키지 않고 흙 파기 공사를 최소화해 공기단축 및 공사비를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제633호 신기술의 경우 개별난방 온수를 쓸 때 배관에 남은 잔류온수를 재가열해 사용,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건축물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총 17건의 건설신기술을 신청 받아 신규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검토한 결과 우수기술 5건(건설신기술 제629호∼제633호)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