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진입장벽 구실하는 옛날 규격 없앨 것”신기술 반영한 제품으로 업체․군 모두 만족 예상
  •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20일 ‘국방규격 품질개선 사업 계획’을 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국방규격 품질개선 사업’은 방사청과 전문 연구기관이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를 고려해 군수품의 국방규격을 전반적으로 정비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그동안 군수품은 오래된 시험조건과 부품 단종 등으로 품질을 보증하는 게 어려웠다. 여기다 일부 국방규격의 조건은 특정 업체에만 한정되어 있거나 불필요한 시험조건이 붙어 신규업체에게는 진입장벽이 있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방사청은 새로 선정할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현재 운용중인 군수품을 대상으로 국방규격의 문제점을 찾아 규격 개정 등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국방규격 품질개선 사업’이 시행되면 IT 등 급변하는 신기술을 국방규격에 바로 적용하는 게 가능해지며, 요구 품질이 명확해져 품질보증 업무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더 많은 업체들이 군수품 조달에 참여하면서, 업체와 군(소비자) 모두 만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국방규격 품질개선 사업’ 수행 기관은 4월초에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방사청 국방전자조달(www.d2b.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