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용센터에서 진행…취업 확정시 복귀가산점, 취업장려금 제공“이번 취업한마당은 시작…더 많은 사람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것”
  •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 www.smotor.com)가 7월 20일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를 위한 협력사 취업한마당(이하 취업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취업한마당은 쌍용차와 협력업체 협동회가 무급휴직자들을 위해 상생협력 차원에서 몇 달 동안 고민하다 이달 초 임단협과 협동회 이사회를 통해 확정한 지원책 중 하나다.

  • 취업한마당은 평택고용센터에서 열렸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에 취업하는 무급휴직자는 쌍용차 복귀 시 가산점을, 해당 협력업체는 쌍용차로부터 취업 장려금을 받게 된다.

    쌍용차와 협동회는 ‘무급휴직자들도 여전히 쌍용차 가족’이라고 보고, 이들의 생활고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취업한마당을 준비하며 무급휴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인력/관리부문장 박차규 전무의 말이다. 

    “취업한마당은 쌍용차 노사와 협동회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이지만 무급휴직자들도 쌍용차 가족인 만큼 고통을 분담하고 시련을 함께 헤쳐 나가고자 깊이 고민한 결과다. 무급휴직자들의 조기 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사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회에서도 관심과 성원, 지원을 해주셨으면 한다.”

    쌍용차와 협동회는 “이번 행사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무급휴직자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는 이 같은 취업한마당 행사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최초인 만큼 이번에 채용되는 무급휴직자들이 복귀할 때까지 협력업체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