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중남미서 '셋톱박스 없는 IPTV' 선보여삼성 스마트TV+안텔 인터넷망 결합 콘텐츠서비스 제공
  • ▲ ⓒ왼쪽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경식 상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부사장, 안텔 캐롤리나 코세 사장, 우루과이 산업부 로베르토 크레이메르만 장관.
    ▲ ⓒ왼쪽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경식 상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부사장, 안텔 캐롤리나 코세 사장, 우루과이 산업부 로베르토 크레이메르만 장관.

    삼성전자가 북유럽 엘리온에 이어 중남미에서도 통신사업자와 손잡고 IPTV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우루과이 국영 통신사업자인 안텔과 스마트TV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안에 우루과이 현지에서 광통신(FTTH)을 이용한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다양한 우수 TV애플리케이션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안텔은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필요한 제품 및 기술 확보 부문에서도 협력키로 했으며 현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는 유럽에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지역에서의 스마트TV와 IPTV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안텔과의 협력을 통해 우루과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TV와 최상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우루과이를 기점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많은 중남미시장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 김현석 부사장(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안텔도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TV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의 이번 MOU는 스마트 서비스 개발과 관련된 협력의 시작일 뿐이다. 프리미엄 통신과 제품을 결합한 우수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다.”
     - 캐롤리나 코세(안텔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