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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는 지난 7월 19일 플래그십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의 누적 생산량이 1천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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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번째 아벤타도르는 아르고스 오렌지 색상이다. 그 주인은 독일인 건축가 한스 슈에데커(Hans Scheidecker)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사장 겸 CEO 슈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이 직접 차량을 전달했다. 슈에데커 씨는 이미 람보르기니 디아블로를 소유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누적 생산 1천 대 돌파는 발표 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전 플래그십 모델인 무르시엘라고는 누석 생산 1천 대 돌파에 2년 5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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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측은 아벤타도르의 누적 생산 1천대 기록이 빨라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탈리아 볼로냐州 산타가타 공장의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벤타도르의 일 생산 대수는 4.5대로 2011년 3분기의 일 3대 생산보다 5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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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와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V12 슈퍼카’로 인정받은 아벤타도르의 인기도 기록 단축에 한 몫을 했다. 아벤타도르는 출시 후 전 세계 36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아벤타도르 LP700-4는 700마력/8,250rpm의 힘을 뿜어내는 V12 파워트레인,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섀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최고속도 350km/h, 0-100km/h까지 불과 2.9초 만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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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타도르 LP700-4는 향후 18개월간 생산량에 대한 주문이 모두 완료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벤타도르 LP700-4의 국내 기본 판매가격은 5억7500만원(VAT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