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블라디보스톡~서부 모스크바까지 26일간 1만600km11개 도시 경유… 시베리아·타이가·고산지대 등 험로 주파
  • 기아자동차의 ‘뉴 쏘렌토R’. 곱상한 외모로 험한 러시아 '대륙'을 가로지를 수 있을까. 이번 도전에서 '뉴 소렌토R'의 내공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뉴 쏘렌토R이 지난 7월 29일(현지시간)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26일간 1만 600km, 러시아 주요 11개 도시를 경유하는 ‘기아차 뉴 쏘렌토R 러시아 횡단 랠리’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뉴 쏘렌토R의 러시아 횡단 랠리는 극동 블라디보스톡을 시작으로 바이칼 호수, 울란우데, 고르노-알타이스크 등을 지나 서부지역인 모스크바까지 이어진다.

    시베리아, 타이가, 고산지대 등 러시아 대륙의 다양한 험로 구간을 주파하면서 뉴 쏘렌토R의 강력한 엔진과 새로운 플랫폼 및 우수한 차체 안전성 등을 평가 받게 된다.

    랠리에는 뉴 쏘렌토R(2.2 디젤 4WD) 3대와 러시아 주요 미디어 기자, 랠리 전문요원들이 참여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러시아 주요 도시의 기아 딜러가 차량정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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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쏘렌토R은 종착지인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 오는 8월 29일부터 개최되는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 전시돼 러시아 고객들에게 '거친 랠리'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번 랠리를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을 앞둔 뉴 쏘렌토R의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러시아 소비자에게 적극 알려 러시아의 대표 중형 SUV로 자리 잡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장거리 랠리 이벤트는 ‘뉴 쏘렌토R’의 우수한 성능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마련했다. ‘뉴 쏘렌토R’의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러시아시장에서 최고의 SUV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기아차 관계자

    러시아 중형 SUV시장은 험한 지형적 특성상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2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쏘렌토R’과 현지 생산하는 ‘뉴 리오’ 등 주요 모델들의 판매 호조로 올 상반기 러시아 수입자동차시장에서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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