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3’… LG전자- 옵티머스LTE2’ 최초 경쟁삼성, RoHC기술 적용 등 개발 단계부터 성능 안전성 검증LG, LTE 특허 세계 1위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최적화 제품
  • ▲ ⓒ최초 경쟁에 돌입한 삼성전자와 LG전자.
    ▲ ⓒ최초 경쟁에 돌입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최근 KT, SK텔레콤, LGU+ 등의 LTE(롱텀에볼루션) 광고를 보면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점이 있다. 모두 하나 같이 본인들이 ‘전국 최초 LTE망’을 구축했다고 선전한다는 것이다.

    ‘최초’라는 말은 분명 가장 우선해서라는 말일 텐데도 각기 다른 기준으로 본인들이 ‘최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누구 먼저 구축했던 통화 잘되고 빠르면 그만일 뿐이지만 그래도 혼란스러운 입장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스마트폰 제조사들까지 ‘최초’ 경쟁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제히 본인들이 ‘세계 최초의 VoLTE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S3 LTE’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VoLTE(음성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준비를 끝냈다.

     

  • ▲ ⓒ삼성 갤럭시S3 LTE.
    ▲ ⓒ삼성 갤럭시S3 LTE.

    통신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업그레이드 없이 Vo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S3 LTE’도 8월 중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갤럭시S3 LTE는 'RoHC(IP, TCP 등을 압축하는 기술)' 기술을 적용하는 등 제품 개발 단계부터 최적화된 VoLTE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개발된 스마트폰이다.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LTE 기술을 바탕으로 VoLTE 서비스를 최적화해서 지원하는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 삼성전자 관계자

    삼성전자는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세계 최초 VoLTE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갤럭시S3 LTE와 각 통신사업자의 LTE 네트워크 간 성능 테스트 및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LG전자도 이날 LG유플러스를 통해 VoLTE가 탑재된 ‘옵티머스 LTE2(F-160LV)’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북미 통신사 메트로PCS를 통해 미국시장에도 VoLTE폰 ‘커넥트4G(MS840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옵티머스 LTE2’ LG유플러스 사용자도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Vo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의 VoLTE 스마트폰 출시는 LTE 특허 세계 1위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것이다. 앞으로 출시하는 전략 LTE 스마트폰에 VoLTE를 지원할 것이다.”
    - 박종석 부사장(LG전자 MC사업본부장)

    VoLTE는 3G보다 2배 이상 넓은 음성주파수와 HD급 음성코덱(AMR-WB)을 통해 마치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듯 한 고품질의 음성 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 ▲ ⓒLG 옵티머스 LTE2.
    ▲ ⓒLG 옵티머스 LTE2.

    VoLTE는 LTE 네트워크를 활용해 통화한다. LTE의 대용량 패킷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대비 통화 음질은 2배, 영상통화 해상도는 10배 정도 개선된다.

    일례로 마라도에서 서울 여의도에 전화했을 때 통화음질이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것 같다.

    3G보다 통화연결 시간과 통화대기 중 지연 시간도 줄어 음질뿐 아니라 통화서비스 전반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사들과 제조사들의 ‘최초’ 경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세계 최초를 부르짖는 VoLTE 서비스의 품질이 공언한 것처럼 대단할지 귀추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