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과 KT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아이폰5를 출시한다. 그러나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한국을 1차(9월21일) 및 2차(9월28일) 출시국에 포함하지 않아 출시일은 다음 달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아이폰5를 공개했다. 이날 애플은 한국의 SK텔레콤과 KT를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1, 2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은 이상 국내 출시일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나라에는 단말기를 수입하기 전 '전파인증'을 거쳐야 하는 제도가 있는데, 이 기간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1, 2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아이폰4S 출시 사례에 비춰 아이폰5가 내달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애플은 작년 10월 4일 아이폰4S를 발표했을 때 한국을 1, 2차 출시국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같은 해 11월 11일 한국에 아이폰4S를 출시한 바 있다. 

    표현명 KT 사장은 트위터에서 "KT는 조속한 출시를 위해 애플과 협의 중이며, 출시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