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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안전의식] 부재로 결국 [폭발]했다.지난 2일 사고와 관련,
[폭발사고가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5일 결국 폭발하면서,
사고 감추기에 급급한 나머지,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다.당초 지난 2일 고로의 [압력]이 높아져
자동으로 압력장치밸브가 열리면서
검은 연기를 배출하는 등,
이미 [폭발] 사고를 예고 했지만
<포스코>는 [별일 아니다]는 식으로 치부했다.이번에 폭발한 4고로의 경우 지난 2일 융용물 과다 투입으로
고로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풀려,
[폭발음]과 함께
[불꽃],
[검은 연기]를 내 뿜으며, <포항시민>들을 [공포]에 떨게했다.하지만 당시 포스코는
사과나 구체적인 대책 마련 없이
[폭발] 사고가 아니고,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사고를 덮기에 급급했다.실제
<포스코>는
경북도청에 지난 3일 저녁 [개선계획서]을 제출하면서,
구체적인 대안 제시 없이,
뭉뚱그려 [고로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할 것]이라는 형식적인 서류만 제출했다.사실 지난 2일 고로 압력이 높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셧다운 후 안전 점검을 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당시 <포스코>의
압력조절장치 밸브가 자동으로 열지 않았다면,
고로 자체가 폭발하는 등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법적테두리 안에서 조치를 취한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10년전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한 만큼 보다 철저한 검증과 함께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포항시민과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동시에
재발방지 대책을 세웠어야 했다. -
포항시민들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그동안 포항시민들이 <포스코>라는 [독점기업]으로 인해
얻은 경제적 효과는 매우 높다.그 이유로 포항시민들의 경우
약간의 불편함을 수십년 동안 감수해 왔다.하지만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솟아 오르고
검은연기를 배출하는 것까지,
결코 용납하지는 않는다.글로벌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자화자찬]식 광고는 더이상 필요 없다.이제는 명확한 원인과
재발 방지대책을 포항시민과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